Un·touch·a·ble (5)

Un·touch·a·ble Area : 약 1시 31분, 소녀의 집 – 거실 Chance : 6 Situation : 나는 키보드를 눌러보았다. “R… I…. A.. 리아?” 소녀가 웃었다. “네 이름이… 리아?” “예- 제 이름은 리아. 이세계에 오신 당신을 맞이하라는 메인 시스템의 명령을 수행중입니다.” “메인 시스템? 그건 또 뭐지?” “설명하려면 깁니다. 일단 여기 앉으시죠-“ 나는 의자에 앉았고, 하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더 보기

Un·touch·a·ble(4)

Un·touch·a·ble Area : 약 1시 22분, 소녀의 집 – 거실 Chance : 3 Situation : “바닥… 바닥이라…” 난 조각들을 뒤집어보기 시작했고, 내 생각대로 ‘의’와 ‘자’라는 조각에는 각각 ‘re’와 ‘ad’라는 단어가 쓰여있었다. “read?” “호오- 푸셨나보군요. 맞았습니다. 정답은 read입니다” 무언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날 지켜보던 소녀의 답변이였다. “그런데…. 내가 이 문제를 왜 풀어야하는거지?” “글쌔요- 당신은 당신이더 보기

Un·touch·a·ble(3)

Un·touch·a·ble Area : 약 12시 55분, 소녀의 집 – 거실 Chance : 4 Situation : ※이제까지 많이 쉬웠을겁니다. 이제 장난은 그만 🙂 “의자바닥을볼것?” 그러나, 이방에는 의자는 커녕 의자친구도 없었다. “안녕하세요. 반갑습니다.” 적응되지 않는 목소리의 주인공. 날 불러낸 소녀였다. “아.. 안녕하세요?” “그문제.. 푸셨나보네요-“ “아… 예….” “훗- 좋습니다.” 뭔가 기분나쁜 소녀의 비웃음 그녀는 반론할 시간조차 주지않고 말을더 보기

Untouchable(2)

Un·touch·a·ble Area : 약 12시 38분, 소녀의 집 Chance : 3 Situation : hint : 빈틈따윈 존재하지 않는다. “으아아앗!” 꽈당-! “후훗- 이번에는 책을 쓰다듬는다고 해서 풀리지는 않을거에요-“ 소녀의 목소리가 멀리서 울리듯 들려왔다. “무슨뜻이야?” 크게 소리처 외쳤지만 응답은 없었다. 그런데- 여긴 어딜까? 소녀가 오라고 했으니- 그녀의 집인가? 그러면 그 소녀는? 푹신한 카펫, 세월이 묻어나는 오래된 가구들..더 보기

Un·touch·a·ble(0)

Un·touch·a·ble Area : 22시 46분경, 시내 한 도서관 깊은 곳 Chance : 3 Situation : “꾸- 꿈이였나??” “벌써 한밤중이군…” “헛! 그렇다면?” 내 예감이 맞았다. 도서관은 이미 폐관. 내일 아침까지 꼼짝없이 갇혀버린 것이다. “그런데… 벌써 닫나? 좀 일찍 닫은 거 같은데….” 난생처음으로 책 읽다가 도서관에 갇혔다. 뭐 정확히는 책 읽다 졸아서 갇힌 거겠지만…. 평소에는 책이라면 기껏해야더 보기

Un·touch·a·ble(1)

Un·touch·a·ble Area : 12경 (추측), 어딘지 모를 끝없는 나락 Chance : 3 Situation : ※ 무려 맛보기 스테이지 🙂 => hint : 알파벳, 본문내부에 있는 방아쇠 “으- 악!” 난 그 책에 빨려들고서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. 그게 비록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돌덩어리보다는 느릴지라도- 오직 내 머리 위로 달빛 비친 도서관 천장만이 보일 뿐…. 그것마저도 내겐 허락되지더 보기